SM엔터테인먼트(SM)가 중국의 차세대 스타를 프로듀싱한다.
SM은 절강위성, 티엔위, 텐센트가 함께 제작하는 아이돌 발굴 육성 예능프로그램 '타올라라 소년'에 참여한다.
SM은 중국 대표 제작사인 티엔위와 연합해 최종 우승팀의 음반 제작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분에서의 프로듀싱을 맡을 예정이다.
SM의 김영민 총괄 사장은 18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푸리완리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 총괄 사장은 "'타올라라 소년' 우승팀의 프로듀싱 및 음반 제작을 티엔위와 연합해 담당한다. 이는 SM이 계획해온 컬처 테크놀러지(CT)를 중국에 전수하는 현지화 전략의 첫 발판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 제작진과 방송•온라인 플랫폼, 한국의 프로듀싱 기술력이 결합해 한중 방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타올라라 소년'은 총 12주간 중국 절강위성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그룹을 육성하는 차별화된 포맷이라 아시아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미 SM의 전문 트레이너들이 지난 9월부터 중국 현지에 머물며 연습생 교육에도 참여해 보컬, 댄스 등의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또 '타올라라 소년'의 제작에는 SM의 계열사 SM C&C가 참여해 중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본격 진출한다.
'타올라라 소년'은 16명의 출연자를 선발, 지도교사로 출연하는 중국 톱배우 서기와 유명가수 리위춘이 직접 연습생을 지도해 관객들에게 무대를 선보인다. 이후 다양한 경합을 통해 10명을 뽑아 5명씩 2개의 팀으로 구성, 두 팀이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타올라라 소년'은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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