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조환익 사장(오른쪽)이 좋은기업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국표준협회 백수현 회장.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의 조환익 사장이 한국표준협회에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전도 '대한민국 좋은 기업상'을 받았다.
표준협회는 17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수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전은 회사 뿐 아니라 최고경영자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대한민국 좋은기업상은 2012년부터 표준협회와 서울대경영정보연구소가 기업의 경영성과와 브랜드파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한전은 이를 기념해 같은 날 행사를 통해 동신대학교에 지역대학 인재육성 후원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 이날 한전 조환익 사장(왼쪽)은 동신대 김필식 총장(오른쪽)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그동안 한전은 2012년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2008년부터 이어진 적자로 악화된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감축 계획을 수립·추진했다.
그 결과 2013년도에 흑자로 전환하였고 2014년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지난 10월 한전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국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는 세계 전력회사 중 유일한 성과다.
최근 한전은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사업화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본사의 지방 이전을 계기로 글로컬(Glocal) 기업으로 거듭나며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계획 등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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