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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3세 경영 시동, 허영인 회장 장남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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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3세 경영 시동, 허영인 회장 장남 부사장 승진

입력
2015.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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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18일 임원 인사에서 허진수(38) 파리크라상 전무 겸 전략적 성장(SG) 부문장이 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해 주목을 받았다..

허진수 신임 부사장은 허영인 회장의 장남이다. 이에 따라 창업주 고 허창성 회장과 2세 경영인 허영인 회장을 이어 SPC그룹에 3세 경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허 부사장은 연세대 졸업 후 미국제빵학교(AIB)에서 연수하고 2005년 SPC그룹의 지주회사인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했다. 이후 2011년 SPC그룹의 전략기획실 전략기획부문장에 임명된 후 이노베이션랩 총괄임원을 거쳐 지난해 3월 파리크라상 전무로 승진해 해외 사업을 담당했다.

허 부사장은 삼립식품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파리크라상의 지분을 20.2% 소유해 허 회장(63.5%) 다음으로 지분이 많다. 동생인 허희수 BR코리아 전무의 파리크라상 지분은 12.7%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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