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신세계 "서울면세점 4월말 개장…기존업체 인력 최대한 수용"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신세계가 내년 4월께 중구 본점 신관에 면세점을 연다. 면세점 운영 주체인 신세계디에프는 17일 "면세점 구성 및 오픈,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며 "빠르면 내년 4월 말, 늦어도 5월 중 신세계 본점 신관에 시내 면세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게디에프는 우선 브랜드 유치, 매장 리뉴얼 등 서울 시내 면세점 개점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고 필요 인력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시내 면세점에 신세계 직영사원과 입점 브랜드 사원까지 포함해 최소 3,00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 '금값' 양파, ㎏당 가격 쌀과 맞먹어
양파값이 그야말로 금값이다. 전남도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양파(상품기준) 도매가격은 ㎏당 1,622원으로 지난해 514원보다 3배가량 올랐다. 평년 가격(최근 5년간 최고·최저 가격을 뺀 평균 가격·905원)보다는 79.2% 상승했다. 지난 16일 기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시한 양파 평균 소비자 가격은 ㎏당 2,330원이다. 10㎏로 환산하면 2만3,330원이다. 전남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거래되는 국내쌀 10㎏ 가격(통상 2만3,000∼4,000원)과 엇비슷하다. 올해 전국 양파 생산량은 10a당 6,072t으로 지난해(6,649t)보다 577t 줄었다.
■ 파리 테러 후 여행자보험 가입 문의 늘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테러의 영향으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주말 사이 인천공항에 마련된 해외여행보험 창구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려 가입상담을 받았다. 한 대형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아직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인천공항 창구에서 가입문의를 한 고객이 평소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별로 보장내용이 다른 여행자보험이 테러 피해까지 보상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약관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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