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내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 대외변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 여기에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 않은 것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18일 삼성증권이 펴낸 '2016년 주식파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 기준으로 올해 14%대에서 내년에 16∼19%대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전 균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한계기업이나 신흥시장 등 약한 고리부터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내년 금융시장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VKOSPI의 불규칙한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변동성 상승에 따라 주요 파생상품의 거래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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