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55인치 HDTV가 60만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55인치 HDTV가 60만원?”

입력
2015.11.18 08:24
0 0

美 블랙프라이데이 임박에 국내 직구족 ‘솔깃’

미국에서 연중 최대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가 다가오면서 현지 소비자뿐만 아니라 국내 ‘직구족’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후 ‘사이버먼데이’(11월 30일)에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황금 세일 기간은 특히 할인폭이 큰 전자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18일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공개한 블랙프라이데이 판촉물을 보면 삼성전자 55인치 스마트 HDTV가 498달러(약 60만원)에 판매된다. 40인치 HDTV은 80달러 내린 298달러,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200달러 싼 998달러에 내놓는다.

북미 전자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삼성전자 60인치 4K HDTV를 799.99달러에 판매한다. 도시바 49인치형 HDTV는 280달러 싼 149.99달러에 살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서는 3,999달러에 판매하던 삼성전자 65인치 4K 스마트TV를 1,199달러에 내놓는다.

이렇게 할인된 가격은 비슷한 사양의 국내 판매가격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대부분 각 업체가 한정 물량만 아주 낮은 금액으로 판매한다는 ‘도어버스터’(door buster) 제품들이지만 이외에도 대대적인 할인이 이뤄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는 이에 맞춰 TV뿐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등 블랙프라이데이형 가전제품을 따로 생산하고 유통업체들과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난해 풀HD TV를 중심으로 프로모션했던 LG전자는 올해 UHD TV를 중심으로 전략을 짰다. 냉장고 역시 평소 가격대가 높았던 제품을 대폭 할인, 프리미엄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TV 판매량이 부진했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할인행사 등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도 블랙프라이데이를 구매 대목으로 보고 고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배송 과정에서 파손 가능성과 함께 이용 시 일부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