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폭파 위협을 받은 가운데 CIA 존 브레넌 국장이 추가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16일(현지시간)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IS는 새 동영상 공개를 통해 미국 수도 워싱턴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비슷한 시각 미 하버드대는 폭파 위협을 받아 학생과 직원이 긴급 대피를 했으며, 이후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IS가 추가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도 경계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넌 국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글로벌 안보포럼' 연설에서 "파리 테러가 분명히 일회성 행사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럽뿐 아니라 미국도 꽤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법당국과 정보당국, 국토안보당국이 주요 경기단체나 기구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시는 테러 진압 특수 훈련을 받은 경찰 100명을 뉴욕 시내 주요 지점에 처음으로 배치했으며, 워싱턴DC도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등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경계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YTN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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