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광일고 일반계 고교 최초로 진로ㆍ직업박람회 개최
광주 광산구에 있는 광일고등학교가 오는 19, 20일 제21회 용진축제를 열면서 일반계 고교 최초로 진로ㆍ직업체험 박람회를 연다.
특히 올해 용진축제는 광주테크노파크, 광산경찰서, 임곡농협, 광주여대 등 지역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면서 진로ㆍ직업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 등 4개 마당으로 나눠 다양하게 펼쳐진다.
우선 19일 오후 1시 50분 광일고 대강당에서는 ‘도전! 수퍼 광일스타’라는 주제로 제9회 한빛 교내 노래 경연가 열린다. 이 대회는 동방시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이 학교 재학시절 대상을 받으며 가수의 꿈을 키우던 무대다.
20일 오전 9시 교내 운동장에서는 진로ㆍ직업체험 박람회가 열려 40여개 부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일자리센의 직업상담과 광주테크노파크의 창업안내, 광산구청과 동신대 등의 진로상담도 열린다.
먹거리마당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사랑과 우정을 쌓고 전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만들고 그려왔던 예술 작품이 선보인다.
20일 오후 1시50분에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겨루는 동아리한마당이 열린다.
광일고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진학반과 직업과정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나래교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광일고 조영운 교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 감춰진 재능을 발굴해 미래로 도약을 준비하는 알찬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사회단체가 참여해 광일고만의 축제가 아닌 진정한 지역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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