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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결의 'LIVE'로 정보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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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결의 'LIVE'로 정보력 강화한다

입력
2015.11.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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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관계자와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17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NAVER CONNECT 2015'를 개최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콘텐츠 창작자뿐 아니라 셀러, 광고주, 지역정보 제공 소상공인 등 모든 창작자들을 위한 파트너이자 서포터로 네이버의 역할을 강화하고, 여기에 'LIVE'의 가치를 담겠다는 내용으로 오프닝을 진행했다.

▲ 'NAVER CONNECT 2015'에서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오프닝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이후 ​한성숙 서비스총괄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네이버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연결(connect)에 'LIVE'의 가치를 더하는 것이 앞으로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부사장은 "사용자들은 모든 시간을 모바일과 함께 하면서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는 폭발적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요구를 상황적인 맥락까지 파악하고 신속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LIVE"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모바일이 일상화가 된 지금 사용자의 연령이나 성별 등 고정적 요소뿐 아니라 위치, 관심사, 이용 상황과 같은 가변적 요소까지 분석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 부사장은 사용자 선택형으로 바꾼 네이버 첫 화면에 대한 향후 계획을 언급하고, 네이버 파트너에 대한 지원계획도 공개했다.

▲ 한성숙 서비스총괄부사장이 LIVE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네이버 제공

​검색 세션에서는 '통합검색'과 '지식검색'을 잇는 네이버의 새로운 모바일 검색 콘셉트 '라이브검색'에 대해 발표했다. 모바일에서 지향하는 라이브검색은 사용자들의 요구를 맥락까지 고려해 알맞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기존 클릭정보 외에 사용자의 좋아요, 댓글 등과 같은 액티브한 정보를 피드백으로 활용하는 '라이브 피드백', 관심사가 유사한 사용자 네트워크 정보를 활용하는 '라이브 위드니스', 사용자의 현재 상황에 따른 맥락을 고려하는 '라이브 콘텍스트' 등의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라이브검색을 위해 'BREW(Burst, Real-time, Event-Wise Search System)'라는 새로운 검색 시스템도 개발했다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BREW는 대용량의 생생한 피드백, 콘텍스트, 위드니스 등 다양한 정보들을 실시간 수신-빅데이터 처리-검색반영 하는 기술로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영상 세션에서는 액션캠이나 드론과 같은 외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도 실시간 전달이 가능한 'Global Personal Live 2.0' 등 고도화된 관련 기술이 소개됐다. ​이어지는 쇼핑, 검색광고, 디자인 세션에서도 'LIVE'의 가치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전략과 기술적 역량이 발표됐다.

김상헌 대표는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등의 글로벌 IT기업들의 정체가 모호할 정도의 사업 확장과 스냅챗, 우버와 같은 2세대들이 만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지형 속에서 네이버가 LIVE의 가치를 기치로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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