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창업카페로 변신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서울 혜화동 홍익대 대학로캠퍼스에 있는 스타벅스 대학로점에서 창업카페 개소식을 열고 ‘창업 별별 이야기’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곳은 매주 월요일마다 오후 7시에 창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배 창업인이나 관련 창업 동아리를 만날 수 있는 카페로 바뀐다.
관련 프로그램은 미래부가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지원한다. 23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차례로 스마트워크, 창업인의 서재, 푸드 스타트업, 실용주의 마케팅, 창업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커피와 음식을 제공하고 향후 매장 내 스타트업 상품을 전시하는 등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내년에 지역 혁신센터와 연계해 지방으로도 창업카페를 확대시킬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창업카페를 조성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간ㆍ시간적 외연을 확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유입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소형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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