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코리아그랜드 세일 매출 3,500억…작년 행사의 2.5배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 매출이 3,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 코리아그랜드세일의 매출이 3,457억원으로, 1,404억의 매출을 올린 직전행사(2014년 12월 1일~2015년 2월 22일)에 비해 2.5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일이 없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1% 증가한 수치다. 이번 행사는 쇼핑을 포함해 항공, 숙박, 엔터테인먼트, 뷰티, 식음료 분야의 총 342개 기업, 3만4,909개 매장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화장품업계의 외국인 매출은 229억원으로 직전행사보다 38배 이상 증가했다.
■ '청년수당' 놓고 복지부-서울시 갈등 '격화'
서울시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청년활동 지원사업'(청년수당)을 놓고 중앙정부와 서울시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브리핑까지 열면서 이 사업이 복지부와의 '협의' 대상에 포함된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서울시는 "협의 대상이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복지부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련 법 조항을 설명하면서 서울시를 겨냥해 "법을 집행하는 정부부처에서 법을 위반해서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꼬며 "법령을 봤을 때 협의 대상인 것이 명확한 만큼 법제처에 법령 해석을 의뢰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논란의 대상이 된 청년수당 제도는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이면서 사회활동 의지를 갖춘 청년들에게 공모와 심사를 거쳐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월 50만원을 청년활동지원비로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 폴크스바겐·아우디 국내 집단소송 원고 2,000명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국내 구매자들이 2,000명에 달했다. 법무법인 바른은 폴크스바겐AG, 아우디AG,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등을 상대로 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 청구 소송의 누적 원고 규모가 1,999명이라고 16일 밝혔다. 바른은 9월말부터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집해 1주일에 한 차례씩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냈다. 바른은 현재까지 소송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6,500여명이라고 밝혀 원고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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