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내년도 코스피 등락폭을 1,850~2,200으로 전망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주식전략팀장은 17일 "내년 상반기에 저점을 통과 후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팀장은 상반기 증시 조정의 원인으로 ▲ 경기 둔화 지속 ▲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 일시적 인플레이션 부담 ▲ 미국 대선 노이즈 등을 꼽으면서 이런 불확실성이 하반기에는 완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 팀장은 내년도 증시의 테마로 스마트와 스타일, 소프트파워 등 3가지를 제시하면서 IT와 자동차, 화장품, 정유, 바이오, 엔터테인먼트를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투자유망 종목은 삼성전자, SK, LG이노텍, LG화학, 삼성SDI, 셀트리온, LG생활건강, 현대차, 한라홀딩스, SK이노베이션, CJ E&M, 카카오 등 12개를 선정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두 번째 금리인상 시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첫 금리인상 이후 두 번째 금리인상을 확인하면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에 대해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달러 강세와 원자재 가격 약세가 진행되고, 하반기에는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원화 강세 및 원자재 가격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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