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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파리테러 불구 237.77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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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파리테러 불구 237.77포인트 상승

입력
2015.11.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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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파리 테러 사태에도 급등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77포인트(1.38%) 상승한 17,483.0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15포인트(1.49%) 오른 2,053.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74포인트(1.15%) 오른 4,984.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증시는 파리 테러 공격에 따른 여파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장중 에너지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테러 공격에 따른 금융시장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3%가량 강세를 보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 전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항공주와 여행주 등은 테러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파리 연쇄 테러 충격으로 프랑스 증시가 소폭 하락했으나 영국 과 독일 증시는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8%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5% 상승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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