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함께 주한 프랑스대사관을 방문해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황 총리는 조문록에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적은 뒤 파비앙 페논 프랑스대사와 면담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프랑스 정부가 테러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을 대한민국 정부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이번 테러는 반인륜적인 행위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논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조전에 이은 황 총리의 조문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국제사회의 단호한 공동대응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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