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비평의 기초를 다진 석남 이경성(1919~2009)을 기리는 제2회 석남을 기리는 미술이론가상 수상자로 경기도미술관장 최은주씨가 선정됐다고 상 운영위원회가 16일 밝혔다.
최씨는 척박한 한국미술 현장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술 행정가로서 활발히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고 운영위원회는 설명했다. 최씨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로 26년간 재직하면서 굵직한 국내외 교류전, 해외 기획전 등을 진행했으며, 최근 경기도미술관 관장으로 취임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남양주 모란미술관에서 열린다.
인현우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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