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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11.16)

입력
2015.1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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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저녁까지 영업하는 은행 '탄력점포' 536곳…100곳 중 7곳꼴

은행권에서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변형근로시간제를 도입한 '탄력 점포'가 전체 점포의 7%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12개 은행이 536곳의 탄력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은행 전체 점포 수(7,297곳)의 약 7.3%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25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74곳), 우리(54), 대구(39), 부산(33), KEB하나(20), SC(12), 국민(12), 기업(12), 경남(11), 광주(9), 전북(6) 순이다. 형태별로는 주중 영업시간이 탄력적인 지점이 475곳(88.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말에 운영되는 지점은 61곳(11.4%)이다.

■ "해외직구 연 54.1% 급성장…2020년 200억달러 돌파 전망"

온라인을 통한 해외직구(직접구매)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면서 2020년에는 연간 거래 규모가 2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의 '해외직구 시장규모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직구 거래금액은 2010년 2억7,000만달러에서 2014년 15억5,000만달러로 늘어 연평균 54.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체 소매 판매액에서 해외직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0.1%에서 2014년에는 0.5%로 올라섰다. 보고서는 결제시스템 등의 인프라가 확대·개선되는 추세 속에서 지금과 같은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2020년에는 해외직구 시장 규모가 20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라면 소비 1위 한국, 라면 수출도 '쑥쑥'

한국인이 1년에 평균 76개를 먹는 '국민 간식' 라면이 외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실적이 늘고 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라면 수출액은 2,010만달러, 수출량은 5,300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4%, 9.8%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라면 수출이 늘어 지난달 라면의 중국 수출액은 작년 10월보다 39% 증가한 388만달러였다. 중국에서 한국 라면을 파는 편의점은 지난해 100여곳에 불과했지만 현재 약 900여곳으로 대폭 늘었다. 미국에서도 직장인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음식으로 라면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한국산 라면도 수출액이 뛰었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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