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슈피겐코리아의 목표주가를 종전 13만7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장기 실적 성장 잠재력은 유효하지만 가이던스(전망치)가 다소 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이유에서다.
박기흥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374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우리 예상치(126억원)를 8% 밑돌았지만 영업이익률은 31.0%를 기록해 양호했다"고 말했다.
슈피겐코리아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매출액 1천453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내년 매출액 1천668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최근 공시했다.
이와 관련, 이례적으로 발표된 올해와 내년 가이던스는 향후 영업환경에 대해 다소 약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진단이다.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각각 기존보다 16%, 25% 하향 조정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