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프리미엄 짬뽕 라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라면업체로 선정됐다.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공동 조사한 라면별 주간 버즈량(SNS+댓글+기사)에 따르면, 팔도가 9,407회로 1위에 올랐다.
팔도는 지난 13일 '팔도불짬뽕'을 출시하며 올해만 두 번째 프리미엄 라면을 공개했다. 정통 중화요리의 달인 이연복 셰프를 메인 모델로 기용하면서, 맛에 대한 신뢰를 보장한다는 각오다.
2.5mm의 굵은 면발을 사용한 팔도불짬뽕은 오징어, 목이버섯, 홍피망 등 다양한 건더기와 실제 짬뽕의 맛이 느껴지는 액상스프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매운 짬뽕의 국물맛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같은 기간 1,062회의 버즈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짜장라면 경쟁에서 '짜왕'으로 흥행에 성공한 농심은 프리미엄 짬뽕 라면 출시로 다시 한 번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이 라면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546회의 주간 버즈량을 기록한 오뚜기는 3위에 머물렀다. 오뚜기 역시 최근 '진짬뽕'을 출시하며 짬뽕라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진짬뽕은 3mm의 넓은 면을 기반으로 각종 해물?야채를 센 불에 볶은 후 닭?사골 육수를 우려낸 제품이다. 오징어, 게맛살 등 8가지 건더기를 통해 씹는 식감도 더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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