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파리테러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파리테러는 2001년 9.11테러에 버금가는 충격을 전세계에 던져줬다는 평가.
더욱이 IS가 추가테러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에 미국도 테러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여온 미국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미국 연준은 2001년 9.11테러 당시 미국경제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자 기준금리를 급격히 내리는 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라 기정사실화된 미국의 12월 기금금리 인상방침에 변화가 있을지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하지만, 연내 금리인상 재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부터 0∼0.25%의 '제로금리'를 유지해온 연준이 12월부터 금리인상 재개를 시작한다면 이는 7년 만의 인상이 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12월에 시작되더라도 속도는 내년 말까지 3∼4차례 인상하는 수준에 그쳐 역사상 가장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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