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역에서 중구 인천역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 인천 구간이 내년 2월27일 개통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인선의 현재 인천 종점인 송도역부터 인천역까지 7.4㎞를 잇는 공사가 다음달 마무리된다. 송도역∼인천역 구간은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경인선 환승역) 등 4개 신설 역사가 들어서며 모두 지하로 건설됐다.
수인선은 일제 강점기 경기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협궤철도로 개통됐지만 1995년 12월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2004년 12월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시작돼 2012년 6월 1단계로 오이도∼송도역 13.1㎞ 구간을 개통했다.
수인선은 공사 중인 한대앞역~수원역 19.9㎞ 구간 공사가 끝나는 2017년 12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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