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서울 면세점 특허 재승인에 실패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만 93번째 생일(한국나이 94세)인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신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만 93번째 생일(한국나이 94세)인 15일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으로 올라가면서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어쩔 수 없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99%가 나 때문"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14일 서울 면세점 특허 선정 결과 발표에서 롯데면세점은 소공점만 지키고 월드타워점의 특허 재승인에 실패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롯데면세점이)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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