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2ㆍ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박성현은 14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파72ㆍ6,69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조선일보ㆍ포스코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를 8개 잡아내며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1,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전날 공동 16위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9월 KDB 대우증권 클래식, 지난달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4승째를 올린다. 상금 랭킹에 있어서도 8억원에 가까운 총 상금(7억9,600만원)으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에 2위를 확정 짓는다.
최혜정(24)은 이날 하루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 감각으로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혜정이 우승을 차지하면 이번 시즌 신인으로서는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사진=박성현.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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