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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망상지구 사계절 관광리조트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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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망상지구 사계절 관광리조트로 개발된다

입력
2015.11.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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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훼단지로 조성하려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를 총 사업비 4조1,393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해양ㆍ복합 관광도시로 개발하는 안이 최종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제8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계절 명품 해양ㆍ복합 관광 리조트를 건설한다. 해변, 해변마을, 목초지역, 계곡ㆍ골프장, 스키장 등 7개 분야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도 조정됐다. 망상지구의 면적도 종전 1.82㎢에서 6.63㎢으로 크게 확대된다.

앞서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2월 캐나다 던디코퍼레이션의 한국 내 법인인 던디360동해개발공사를 망상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던디코퍼레이션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투자금융 전문기업으로 도시ㆍ자원ㆍ부동산개발, 농어업 분야 등 15개 자회사와 함께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명품도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산업부는 “장기간 대규모 개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던디사가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망상지구를 사계절 관광 레저 산업 문화 스포츠 주거 등 자족기능을 보유한 해양ㆍ복합 관광도시로 조성하기로 한 것”이라며 “기존 망상지구는 하절기 중심의 관광지라 해외자본 유치와 관광객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면적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와 강원도는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대규모 외자 유치는 물론 관광객 확보에 따른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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