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40분쯤 대구 동구 효목동 동대구역 상행선 철로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김모(36)씨 등 2명이 부산발 서울행 KTX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씨 등은 경부고속철도시설사무소 소속 시설관리원들로, 이날 하행선 선로점검을 마친 뒤 상행선으로 이동 중에 열차에 치였다.
경찰은 사고 지점이 오른쪽으로 굽은 곡각구간으로,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선로점검을 하던 인부들이 미쳐 KTX열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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