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의 지드래곤을 사랑하는 팬들이 이웃돕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13일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팬사이트 '올웨이즈-GD(Always-GD)'는 지드래곤의 이름으로 제주에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818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해마다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 18일에 맞춰 생일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회원들이 뜻을 모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818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드래곤의 카페 '몽상 드 애월' 인근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 지역아동센터 4곳의 운영비로 지원된다. 또 애월읍내 소외아동 8명을 위한 생활비로도 쓰일 예정이다.
올웨이즈-GD 운영진은 "국내외에서 힐링 여행지로 손꼽히는 제주도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마음의 그늘을 갖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제주도의 아이들이 밝게 자라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후원해 준 지드래곤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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