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과 코오롱그룹이 청년희망펀드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사재 20억원을 내놓고, 임원진이 5억원을 더해 총 25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S는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평소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등 차세대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인재 채용 및 육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LS 계열사는 서울대, 울산과학기술대(UNIST)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융복합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그룹 역시 이날 이웅열 회장과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12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하고 임원진이 2억원을 모았다. 코오롱 관계자는 “청년들이 좋은 일터에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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