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주요 대학들의 논술고사가 시작되는 14일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낮부터 개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토요일 새벽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그치다 낮에는 갤 것으로 예보됐다. 이틀간 내리는 비는 이달 중순 평균 강수량의 2배 수준인 30~70mm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전날보다 1~4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에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예고 없이 국지적으로 내리는 비에 대비해 우산을 챙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일요일이 좋겠다. 15일은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이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야외활동 지수도 ‘좋음’ 수준인 70점이다.
주말이 지나고 다음주 초순에는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 분포를 보이다가 18일 전국에 내리는 비를 기점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장재진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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