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지원 창구 일원화
구직 등록과 상담, 일자리 알선과 직업훈련까지
앞으로 일자리를 찾기 위해 정부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는 사람은 어디로 갈 지 고민하지 말고 곧바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주재로 재정전략협의회를 열어 취업지원 체계 효율화 방안을 확정했다. 지금까지는 16개 정부부처가 117개 사업을 통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탓에 구직자가 일일이 찾아 다녀야 했지만, 앞으로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상담ㆍ직업훈련ㆍ구직ㆍ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게 된다. 정부의 일자리 지원 관련 창구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일원화되는 것이다.
이곳에 방문하면 기초상담 창구에서 구직자 등록과 동시에 상담을 하게 되는데, 상담 결과 바로 직무에 투입 가능하면 일자리를 찾아주고, 교육이 필요하다면 직업훈련을 지원해 준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기존의 고용센터(고용부 소속) 외에,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센터, 보건복지부의 희망복지지원단, 여성가족부의 새일센터, 금융위원회의 서민금융센터, 국가보훈처의 제대군인지원센터 등이 같이 입주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22개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2017년 1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영창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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