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3분기 적자 폭이 페이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확대됐지만, 내년 상반기 대규모 마케팅이 종료되면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전날 공시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7% 늘었다. 신규 모바일 게임의 흥행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 등으로 22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분기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 주가는 적자 종료가 예상되는 내년 말 주당순자산(BPS)의 0.8배 수준으로 흑자 전환에 따른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 7만4,000원(투자의견 '매수')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