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힐링' 제품들이 인기다.
특히 향기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팔렸다.
13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1월 5일~11월 11일) 동안 힐링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품목별로 최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아로마 디퓨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0%, 장식용 향초인 티라이트 판매는 107%, 소이캔들 판매는 44%, 아로마 램프와 오일은 11% 각각 증가했다.
캔들액세서리 판매는 지난해보다 436% 급증했다.
수능일과 가까워질수록 수요가 늘어나 같은 기간 직전 주와 비교해도 아로마램프·오일과 디퓨저 판매가 각각 78%,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분말입욕제와 버블바스 판매는 지난해보다 각각 66%, 11% 늘어났다. 분말 입욕제는 직전 주와 비교하면 65% 증가했다.
간단한 디퓨저나 입욕제로도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어 수험생 힐링용품으로 많이 찾고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공부로 지친 수험생의 어깨를 풀어줄 안마용품 판매도 늘었다.
같은 기간 등·어깨 안마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쿠션 안마기는 129%,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핸드·미니 안마기 판매는 56% 각각 상승했다.
수능을 끝낸 수험생이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숙면용품도 인기다.
같은 기간 라텍스 베개·매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37% 증가했다.
수면안대(46%)와 수면양말(42%), 슬리핑 팩(38%) 판매도 모두 늘어났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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