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 안전총괄과 직원 20여명은 12일 자체 추렴으로 기금을 마련,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600장과 쌀, 라면 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들은 송년회 대신 나눔을 실천키로 뜻을 모은 뒤 이 날 홀로사는 이완임(77ㆍ대화동) 할머니 등 두 가정을 방문, 손수 연탄을 배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를 주관한 홍선표 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더 발굴해 직원들과 함께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