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대만)=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김인식(68) 야구 대표팀 감독은 2연승을 거두고도 담담한 모습이었다. 아직 목표를 향해 가는 중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는 12일 베네수엘라전 승리 뒤 "타선이 터지면서 많은 득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p style="margin-left: 10pt;">"경기라는 것은 어떨 땐 큰 차이로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어제 경기(도미니카공화국전) 후반 이후로 계속 타선이 터지면서 오늘 초반도 흐름이 이어져 많은 득점을 하게 됐다. 오랜만에 점수가 이틀 연속 많이 났다."
<p style="margin-left: 10pt;">-지난 4~5일 쿠바와의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오른 손바닥 부상을 당한 우규민(LG)이 대회 첫 등판했다.
<p style="margin-left: 10pt;">"우규민은 그동안 부상이 심했는데 대만에 와서 많이 나아졌다. 앞으로 등판을 정하기 위해서라도 볼을 던져봐야 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나와서 던지게 했다."
<p style="margin-left: 10pt;">-경기가 없는 13일 일정은 어떻게 되나.
<p style="margin-left: 10pt;">"하루 휴식일로 잡았다. 선수들이 많이 피곤해 하고, 몸이 아픈 선수가 한두 명씩 자꾸 나온다.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왼 발등에 사구를 맞은) 민병헌(두산)과 (탈수 증세가 있는) 이용규(한화)는 오늘 처음부터 빼고 경기를 했다. 이 선수들이 빨리 회복돼야 하기 때문에 내일은 하루 쉬기로 했다."
<p style="margin-left: 10pt;">사진=김인식 감독.
타오위안(대만)=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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