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사진)가 학생과 국가유공자 등 1만5,000여명을 초청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달 말부터 전국의 학생, 사회소외계층, 국가유공자 가족 등 1만5,000여명을 서울 송파구에 건립 중인 국내 최고 높이(123층, 555m)의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해 둘러볼 수 있는 ‘퓨처 앤 드림(Future & Drea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따로 참가 신청을 받지 않고 롯데가 직접 전국의 오지ㆍ낙도ㆍDMZ(비무장지대)의 지자체와 학교, 사회단체들을 초청한다. 당일 견학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한 1박 2일 일정의 프로그램도 매달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차량 이동부터 관람, 식사,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씩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상으로부터 400m 이상 높이의100층 이상 공사 현장을 방문해 타워 건설에 적용된 기술을 직접 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게 짜여졌다. 롯데월드몰과 인근 석촌호수 사이 풍력과 태양광을 조합해 자체적으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가로등과 지하 150~200m에 설치된 국내 건축물 내 최대 규모의 지열 시스템 같은 친환경 기술도 소개한다. 수족관과 영화관 관람도 포함돼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단순한 견학 차원을 넘어 첨단 기술과 공상이 실현되는 미래수직도시 롯데월드타워를 보고 느끼며 꿈나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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