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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42% "신한은행-우리은행, 박빙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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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42% "신한은행-우리은행, 박빙 승부"

입력
2015.11.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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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국내 농구팬들은 2015-2016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신한은행-우리은행전에서 양팀의 접전을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a href="http://www.ktoto.co.kr/">www.ktoto.co.kr</a>)가 13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우리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7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1.80%가 양팀의 10점 이내 박빙 승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팀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7.30%로 나타났고, 원정팀 우리은행 승리는 30.94%로 집계됐다.

전반전은 우리은행의 리드 예상이 35.82%로 근소한 우위를 차지했고, 신한은행 우세(34.24%)와 5점차 이내 접전(29.90%)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양팀 모두 30점대(11.55%)가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19.94%로 최다를 차지했다.

홈팀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67-74로 패하며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 초반 KDB생명의 가드 이경은에 이어 김진영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신한은행에 승리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피어슨과 한채진, 그리고 식스맨 구슬을 막아내지 못하며 개막 후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맞대결을 펼치는 우리은행 또한 지난 KEB하나은행전에서 샤샤 굿렛(15점)과 임영희(13점)를 앞세워 경기를 리드 했지만, 4쿼터 득점이 폭발한 KEB의 용병 버니스 모스비(28점)에게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양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거의 비슷한 상대전적(신한은행 3승4패)을 기록했으며, 최종 점수대에서도 신한은행(60.9점)과 우리은행(64.7점)이 모두 60점대를 올렸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치열한 박빙승부를 전망했다"며 "우승후보 간의 경기인 만큼 어느 경기보다 신중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71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3일 오후 6시 5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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