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한다.
조 회장이 사재 22억원, 그룹 임원진 8억원 등 총 30억원을 기부하는 것.
한진그룹은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조양호 회장의 인재 철학에 따라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년희망펀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하기 위한 펀드다. 기부금은 청년희망재단의 청년 일자리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
한진그룹은 올 하반기 대한항공 330명과 ㈜한진 50명 등 약 1천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올해 전체 채용인력을 연초 계획 대비 540여명 늘린다는 방침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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