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롯데쇼핑의 4분기 이후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5천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조4천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천953억원으로 35.9% 줄었다.
임동근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백화점 부문과 할인점 부문의 국내 성장률은 각각 -1.4%와 -0.1%로 연초 이후 마이너스(-) 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정부의 내수 부양책과 소비심리 개선이 반영될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이어진 해외 사업의 구조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되었다는 분석. 해외 부문에서의 적자 폭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임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조2천100억원, 2천674억원으로 전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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