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10월 청년실업률 7.4%로 2년5개월 만에 최저
최근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취업자 수 증가 폭이 5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청년층 실업률은 2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고용 관련 지표가 대체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37만9,000명 늘었던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5월부터 3개월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한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8월(25만6,000명)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가 9월(34만7,000명) 30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기보다 50만4,000명 늘어났고, 고용률은 60.9%로 같았다.
■ 농축협·새마을금고서도 이자만 내는 주택대출 어려워진다
다음 달부터 지역농축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이자만 내는 거치식 형태의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질을 높이기 위해 처음부터 원금을 나눠 갚는 분할상환식 대출에 대한 금융사의 대손충당금 부담을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분할상환식 대출을 유도하는 가계부채 대책이 내년부터 은행권에서 시행되면 거치식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이 상호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의 감독규정 변경 예고안에 따르면 상호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분할상환식으로 대출이 이뤄지고 부실위험이 낮은 정상 여신에 한해 금융사의 충당금 적립비율이 2017년 말까지 현행 1%의 절반 수준인 0.5%로 낮아진다.
■ '절임배추 인기'…주부 48% "김장 절임배추 사 쓴다"
이미 소금에 절인 상태로 파는 '절임 배추'를 사서 김장을 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30대 이상 주부고객 821명에게 통배추와 절임배추 가운데 어떤 김장 재료를 선택할 것인지 묻자 48%가 "절임 배추를 쓰겠다"고 답했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11~12월 김장용 배추 매출 가운데 절임 배추가 차지하는 비중도 44.4%에 이르렀다. 절임 배추의 연도별 비중은 ▲ 2010년 28.5% ▲ 2011년 32.4% ▲ 2012년 38.2% ▲ 2013년 42.3% ▲ 2014년 44.4%로 해마다 커지는 추세다. 그만큼 요즈음 주부들이 김장 재료를 구매할 때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주부들은 올해 예상 김장비용 수준을 평균 26만8,600원(4인가구 기준) 정도로 추정했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