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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글로벌 반도체 점유율 약진-선두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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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글로벌 반도체 점유율 약진-선두 맹추격

입력
2015.11.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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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업체 순위에서 종전 6위에서 4위로 올라설 전망인 것. 첫 '톱 5' 진입이다.

12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맥클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은 올해 416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인텔(503억달러)을 87억달러 차이로 추격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4년 양사의 매출 격차는 인텔 514억달러, 삼성 378억달러로 130억달러 이상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인텔이 삼성을 36%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올해는 그 격차가 15% 포인트 가량 줄어 양사 격차가 21%로 좁혀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환율 효과를 고려하면 인텔과 삼성의 격차는 11%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환율효과를 삼성의 반도체 매출에 반영하면 올해 매출이 447억달러까지 올라간다. 그럴 경우 인텔과의 격차가 10% 언저리까지 줄어든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6위에서 올해는 4위로 점프할 것으로 점쳐졌다. 4위 퀄컴(미국)을 5위로, 5위 마이크론(미국)을 6위로 각각 밀어내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D램 점유율 향상과 나노 미세공정 효율화로 환율 효과를 고려한 올해 매출 성장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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