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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에 당한 도미니카 "ML 선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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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에 당한 도미니카 "ML 선수 같았다"

입력
2015.11.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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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테하라 도미니카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 선발 장원준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미니카는 11일 대만 타오위앤 구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프리미어12 조별예선에서 1-10으로 완패했다. 선발 루이스 페레즈가 6회까지 단 1피안타를 허용하며 호투했지만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프란스시코 론돈과 훌리오 데폴라가 연달아 계속 실점하며 불붙은 한국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다음은 테하라 감독과 일문일답.

-선발 페레즈가 잘 던졌는데 투구수가 66개에서 교체했다.

"처음부터 6회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6회보니 1회와 같은 구위가 나오지 않아 구원투수로 바꿨다. 구원투수를 믿고 교체했다."

-12일 일본과 경기를 갖는데.

"일본은 좋은 팀이다. 다른 생각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항상 전략은 없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

-한국 대표팀 선수 중 인상 깊었던 선수가 있나.

"전체적으로 훌륭하고 실력이 좋아서 한국 대표팀이 부럽다. 가장 인상 싶던 선수는 선발투수(장원준)이다. 메이저리그급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운영이나 완급조절이 무척 좋았다."

타이베이(대만)=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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