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8년 만에 누적가입자 60만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등에 대비해 생활안정과 재기를 꾀할 수 있게 한 제도로 2006년 9월 만들어졌다. 납입부금은 연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공제금은 압류되지 않아 소규모 사업자에게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2010년 5만명, 2012년 20만명, 2014년 40만명을 넘었다. 이는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2014년 기준)의 19%에 달한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그 동안 공제 가입 후 폐업 또는 사망한 가입자 6만7,000명이 공제금 3,657억원을 받았고,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494명은 보험금 68억원을 지급받았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공제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운용과 체계적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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