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 1·2위 맥주회사 합병, 시장 절반 이상 차지할 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계 1·2위 맥주회사 합병, 시장 절반 이상 차지할 듯

입력
2015.11.11 19:18
0 0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와 2위 업체 사브밀러가 11일 124조 규모의 인수합병안에 공식 합의했다. 이에 따라 맥주시장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룡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AB인베브는 1,070억달러(약 123조6,000억원)를 들여 사브밀러를 인수하기로 했다.

AB인베브는 버드와이저, 스텔라, 코로나, 호가든, 레페 등 유명 맥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20.8%에 달한다. 페로니 등의 브랜드를 지닌 사브밀러의 세계 시장 점유율 역시 9.7%로 2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합병 후 점유율이 70%까지 치솟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사브밀러는 미국 내 시장점유율 규제를 고려해 캐나다 맥주제조업체 몰슨쿠어스와 합작 설립한 밀러쿠어스 지분(58%)을 약 14조원에 몰슨쿠어스에 넘기며 합병 걸림돌을 제거하기도 했다.

신지후기자 ho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