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인기캐릭터'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한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를 출시했다.
'스티키몬스터'는 눈사람 모양에 긴 팔과 다리가 특징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이번 제품은 단순히 캐릭터를 차용한 것이 아닌 캐릭터 디자인을 그대로 패키지에 적용한 첫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롯데주류는 페트(PET) 소재를 활용해'스티키몬스터'의 모형을 재현한 용기를 제작해 '처음처럼'을 담았다. 소주 음용 여부와 관계없이 패키지만으로 소장가치가 높다.
롯데주류 측은 피규어를 취미로 삼는 이른바 '키덜트족'(어린시절의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이 증가하고, 특정 캐릭터를 수집하는 컬렉터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는'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홍대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다양한 캐릭터 소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매일 일정 수량의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를 현장 판매한다.
롯데주류'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제품은 12월 초부터 판매된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부드러운 처음처럼'과 같은 17.5도. 출고가는 4,046원(용량 300ml)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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