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정부는 11일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고자 2,0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정이 이날 마련한 대책은 4대강 보에 저장된 물을 도수로 공사를 통해 저수지와 댐으로 연결해 용수를 확보하는 게 골자다. 당정은 이를 위해 ▦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 공사(415억원)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 178곳 준설사업(452억원) ▦낙동강과 연계한 상주 1지구 도수로 공사(427억원) ▦보령댐 도수로 권역지역 관로 설치(15억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다만 4대강 사업 완공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 대책에 4대강 지류ㆍ지천 정비사업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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