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이 4주 연속 감소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1주차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1% 오르며 10월 2주차 이후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여전히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신도시(0.06%)와 경기ㆍ인천(0.07%)도 전주에 비해 전셋값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세가격이 워낙 높다 보니 아무리 매물이 부족해도 계약에 나서길 주저하는 모습이다.
매매가격은 서울 0.09%·신도시 0.04%·경기-인천 0.04% 상승했다.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 중심으로 매매전환전환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가격 강세가 이어졌던 서울 재건축 시장은 금주 숨 고르기에 들어서며 0.08% 상승했다.
매매의 경우 서울은 성동(0.23%) 동대문(0.22%) 구로(0.17%) 서대문(0.15%) 서초(0.13%)순이었다. 전세매물 부족으로 매매거래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매매가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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