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는 157만9000원-20대는 130만원 수준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277만5000원으로 최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종사자가 243만4000원으로 두번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였고, 업종으로는 금융 및 보험업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11일 '세대별 일자리 관점에서 본 한국 고용의 현주소' 보고서를 통해 2014년 4월 전체 업종별 종사자의 연령대별 평균 임금을 계산한 결과 30대는 평균 월 176만2000원을 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별 평균 월급은 ▲40대 157만9000원 ▲20대 130만원 ▲50대 113만2000원 ▲60대 41만7000원 순이다.
산업별 평균 급여는 금융 및 보험업이 277만5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의 연령대별 평균 급여는 ▲30대 319만8000원 ▲40대 304만7000원 ▲20대 262만1000원 ▲50대 199만8000원 ▲60대 95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김형주 연구위원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평균임금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은퇴 및 보상구조가 연령대에 대해 상당히 경직적임을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과학 및 기술 종사자가 평균 243만4000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은 평균 203만원의 월급을 받았다. 이 분야의 경우 20대(156만8000원)에서 50대( 295만1000원)로 갈수록 급여가 꾸준히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제조업 평균 급여는 195만원으로 조사됐다. 30대가 228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217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50대(180만1000원)가 20대(167만9000원)보다 높은 급여를 받았다.
김 연구원은 "근속기간이 길어질수록 숙련도와 생산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운송장비를 담당하는 종사자의 임금이 높았고 식료품과 섬유 등 분야의 급여가 낮게 나타났다.
이어 ▲교육·서비스업 178만1000원이 ▲운수업 115만6000원 ▲도매 및 소매업 83만9000원 ▲숙박 및 음식업 51만원 ▲농업·임업·어업 5만3000원 등을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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