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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박찬호 MLB 명예의전당 후보 제외는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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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박찬호 MLB 명예의전당 후보 제외는 부당"

입력
2015.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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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노모처럼 박찬호도 개척자"

지난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한국-일본 개막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 박찬호가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한국-일본 개막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 박찬호가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호(42)가 메이저리그 2016 명예의 전당 후보에 제외된 것에 대해 미국 언론도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한국 시간) '2016 명예의 전당 후보 투표 - 5가지 최대 의문점'이라는 기사에서 다섯 번째 의문 사항으로 '박찬호는 어디 갔나'를 제기했다.

이 매체는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데뷔해 2010년까지 7개 팀에서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한 박찬호의 성적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찬호의 성적이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뛰어나지는 않다"면서도 "그는 한국인으로서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개척자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SI는 박찬호의 뒤를 이어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도 미국 무대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박찬호를 후보에서 뺀 것에 의문표를 달았다.

이어 일본 출신 투수 노모 히데오와 마찬가지로 박찬호도 개척자로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등록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메이저리그는 전날 미국 야구기자회(BBWAA)가 선정한 2016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자 32명을 공개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와 트레버 호프먼 등 15명이 새롭게 후보자로 등록했고, 지난해 투표에서 탈락한 마이크 피아자와 팀 레인스, 커트 실링 등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올해 1월 7일 박찬호를 '2016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를 자격이 되는 25명 중 한 명'으로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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