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게임빌의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 어닝 모멘텀이 약화되었으나 4분기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동혁 연구원은 "게임빌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우수 인재 확보에 따른 인건비와 일본 대규모 광고에 들어간 마케팅비 등이 증가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액은 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3억원, 58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9.7%, 41.3% 줄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액의 경우 드래곤 블레이즈와 MLB 퍼펙트이닝 15, 던전링크 등 신작들의 가세로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4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신작 출시 성과가 성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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