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 기업들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코트라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기회였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국내 24개 스타트업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창업 콘퍼런스 '슬러시(SLUSH) 2015'에 한국관을 구성한다.
슬러시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가한 각국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1만여명은 홍보부스를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유명 스타트업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창업 세미나도 열린다. 스카이프를 창업한 니클라스 젠스트롬 CEO, 인기 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을 제작한 슈퍼셀의 일카 파나넨 CEO 등이 연사로 나서 창업 관련 이슈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권중헌 코트라 수출기업화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은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창업가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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