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10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취임 4개월만에 사직했다.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 총괄과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김 위원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4월부터 2년 3개월간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7월 감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위원은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대답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 위원은 진주고 동창인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 지역구인 경남 진주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김 위원 후임으로 정길영 제1사무차장을 임명 제청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