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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유작 LP판, CD로 추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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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유작 LP판, CD로 추가 발매

입력
2015.11.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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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1주기를 맞아 출시된 유작 앨범이 CD로 발매된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신해철의 유작 앨범 '웰컴 투 리얼 월드(Welcome To The Real World)' LP판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된 가운데 11일 CD로 추가 제작된다.

3000장 한정판으로 제작된 LP판은 3곡의 유작과 '더 늦기 전에', '그저 걷고 있는 거지' '길 위에서' '힘을 내' 등 고인의 숨어 있는 명곡까지 40곡이 수록됐다. 해외를 오가며 제작 과정만 6개월이 걸린 소장 가치 높은 명반으로 평가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해철의 LP판 출시와 함께 LP턴테이블의 판매량까지 부쩍 급증하는 해 고인의 음악을 향한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오랜 제작 기간 및 여건상 추가 제작이 없다고 알려지자 아쉬워하는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 5,500장 한정 CD를 추가 제작하기로 결정됐다. CD 발매와 더불어 신해철의 생전 모습을 재연한 특별 영상도 DVD로 제작될 예정이다. CG작업을 통해 신해철의 눈짓, 입모양까지 움직이는 효과를 나타낼 계획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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